김민재 부상 복귀, 뮌헨 훈련 합류…홍명보호 아쉬운 타이밍

"철기둥" 김민재, 뮌헨 훈련 복귀…4월 복귀 목표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부상에서 복귀하며 팀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한국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됐던 김민재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분데스리가 복귀를 앞두고 있습니다.

뮌헨 구단은 25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훈련 사진을 공개하며 김민재의 복귀 소식을 알렸습니다. 원래 4월 초 복귀를 목표로 했지만, 예상보다 빠른 회복으로 이번 주말 장크트 파울리전에 출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민재의 복귀 소식은 뮌헨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한국 대표팀 감독 홍명보에게는 아쉬운 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있는데, 김민재 없이 수비 라인을 구성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의 부상 위험 신호는 지난해부터 계속 있었다"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대표팀에 소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지만, 뮌헨에서의 조기 복귀 소식에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고생해왔습니다. 뮌헨은 그를 최대한 보호하며 활용해왔지만, 이번 A매치 기간 중 부상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독일 매체 빌트는 이전에 "김민재의 복귀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보도했지만, 최근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며 3월 내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김민재가 이번 주말 경기에 출전한다면, 4월 챔피언스리그 인터 밀란전 본격적인 복귀를 노릴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6월 대표팀 경기(월드컵 예선)에도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져 팬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입니다.

하지만 뮌헨이 김민재를 과도하게 활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킬레스건 부상은 재발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김민재의 빠른 복귀는 뮌헨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지만, 한국 대표팀에게는 아쉬운 타이밍입니다. 부상 재발 없이 완전히 회복해 6월 대표팀에서도 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